백엔드 과정 국비5개월 과정 종료! 후기

정말 짧았던 국비 5개월 과정이 끝이 났다. 종료 후기니깐 자유롭게 끄적끄적 할 것이다.

 

일단, 그동안 프로젝트로 인해 포스팅을 거의 하지 못했다. 사실 변명일 수 있지만 PM 역할을 맡은만큼 관리해야할 일이 많았다. 조원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오지 못해 거의 모든 과정을 관여해야했고,(물론 내 생각보다 너무 잘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 내가 프로젝트를 맡을 땐 일지 등등의 협력툴을 깐깐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더더욱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외적으로도 많은 일이 있었다. 먼저, 한달동안 4번의 이사를 했고, 드디어 종착지인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됐다.(정말정말 바쁘고 힘들었다...) 그리고 3년 사귄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됐다. 여러모로 멘탈에 타격이 좀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프로젝트도 나름 성공적으로 끝냈고, 내 자취방이 만들어진만큼 자기발전의 시간을 진득하게 가지고자 한다.

 

자! 그럼 후기를 시작하겠다.

 

국비 5개월 과정 후기 Chapt 1. 전반적인 느낀점

 

• 정말 좋은 강사쌤
  • 국비과정의 경우 강사 선생님의 케바케가 심한편이다. 다행이도, 우리 강사선생님은 열정적이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강사 선생님이라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초반에 반에서 가장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따라갈 수 있게 잘 설명해주는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었고, 덕분에 PM역할을 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 추가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
  • 나의 경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국비수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초반에는 \n의 의미도 모를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매일매일 추가공부를 새벽까지 진행했고, 아등바등 노력하다보니 반에서 상위권에 도달할 수 있었다.(물론 많이 모자라다) 추가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과 하는 사람의 차이는 극명했고, 이 글을 보고 국비수업을 준비할 아무개씨는 꼭 추가 공부를 꾸준히 하길 바란다.
  • 나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추가공부를 했다. 
    • 1. 주 단위 계획을 세울 것
    • 2. 목표로 한 사람을 나의 실력에 따라 지정하고 바꿀 것
      
      • 결국 마지막엔 내가 목표로 한 사람의 실력에 도달할 수 없었다. 그 사람이 나보다 더 이전부터 코딩을 해왔을 수 있으나, 그만큼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도달 할 수 없었던 것 같다.(적고나니 무슨말이지? 암튼 내가 꾸준히 자극 받을 수 있는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그사람이)
    • 3. 스터디 or 프로그래머스(백준)를 꾸준히 풀 것

Chapt 2. 프로젝트

• 느낀점
  • 계획단계는 구체적이고 세밀해야한다.
    • 저번 미니프로젝트 이후 이 부분에 대해 절실히 느꼈기에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단계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요구사항 분석| 와이어 프레임 | 데이터베이스(erdcloud) | 노션 관계도 정리 | 구글스프레드시트 작업일지| 등등 협업툴을 활용해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덕분에 팀원들도 내가 무엇을 만드는지, 우리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었고, 작업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여기서 문제가 살짝 발생했다.
  • 다음 스텝 계획 부족(시간부족으로 인한)
    
    • 원래 구현하고자 한 것을 거의 다 구현하게 되니 자연스레 다음 단계에 욕심이 가게 됐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계획을 짜기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획을 자세히 짜지 않고 다음 기능들을 구현하게 됐는데, 이정표가 없다보니 조원들이 살짝 헤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경우 미리 이전단계에서 더 자세히 다음스텝까지도 계획을 짜둘 필요성을 느꼈다.
  • 대화는 최대한 많이
    • 우리팀의 장점은 소통과 협력이었다. 이것만큼은 다른 조에 비해 월등하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끊임없이 얘기하고자 했고, 의견차이가 있을 시 시간을 많이 쓰더라도 대화를 많이 하고자 했다. 덕분에 단 한번의 싸움없이 프로젝트를 완주할 수 있었다.
      다른 조가 많은 대화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봤기에 이 글을 볼 아무개씨는 꼭 소통을 많이 하여 무사히 과정을 완주하길 바란당
  • PM의 역할의 중요성
    • 나는 모든 팀활동에서 리더를 맡아왔기에 PM역할도 어렵지 않게 소화 할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주요했던 것은 조원들의 멘탈관리이다. 조원들의 경우 PM역할을 맡은 사람에 비해 코드를 구현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막히게 되어 멘탈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앞과 동일하게 대화를 많이하고 코드를 옆에서 보면서 혼자서 할 수 있게 살짝의 도움을 줄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나름 원하는 기능을 대부분 구현하지 않았나 싶다.!
  • 나의 부족함
    • 내가 PM역할을 잘했다면 백엔드 리더의 포지션은 다른 조장들의 비해 부족했다. 육각형의 웹사이트는 구현했지만 다른 조들 처럼 그 육각형 사이에서 뾰족함까진 구현하지 못했다. 내 코드의 한계일 것이다. 다른 조의 뾰족한 무기들을 보며 내가 조금 더 코드를 짜는 능력이 높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다.
      뭐.. 동기부여를 얻은 것 같다. 그래서 인프런에 대량으로 결제를 하고 듣고있다.!!

 

=========================

마치며, 5개월 과정을 하며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아마 못보겠지만, 우리 학원 사람들이 아니였다면 매우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28년 생애 가장 노력했고, 가장 행복했으며, 가장 좋았던 순간이다. 모두가 좋은 곳에 취업하길 바라며, 이 인연이 끊기질 않기 기도한다.

 

=========================

다음날부턴 최종프로젝트를 천천히 뜯어보며 포스팅을 할 생각이며, 못했던 프로그래머스를 하며 자기계발을 해야겠다. 그리고 취업준비중인데 좋은 소식이 내 블로그에 업로드 되면 좋겠다. 끝!!